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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의 원천은 보이지 않는 것에 있으며 만물의 근원은 하나님에게 있다. 또 씨앗이 땅에 뿌려지고 자라나서 열매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씨앗이 아니라 밭에 있으며, 원하는 것을 이루는 원천은 원함에 있지 않고 본성에 있는 것이다. 원하는 것이 있는가? 원하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먼저 원함을 이루는 원천을 어떻게 대하는지 테스트가 있을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사람을 다스리는 권한은 주지 않았지만 만물을 다스리는 왕의 권세를 주셨다. 그리고 에덴동산을 만들어서 테스트를 하셨다.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임의로 먹을 수 있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이 테스트에서 여지없이 무너졌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된다.
또 하나님은 사울을 이스라엘 최초의 왕으로 세우셨다. 그러면서 왕이 될 징조를 말씀하면서 두 가지 중요한 테스트를 한다. 왕은 하나님이 세우시기 때문에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하나는 사무엘이 사울 왕에게 “네가 길갈로 내려가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 때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 것이니 칠일을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나 사울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흩어지고, 불레셋은 쳐들어오고, 사무엘은 오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칠일을 기다리지 못하고 번제를 드렸다. 약속을 어기고 말았던 것이다. 사울의 마음에 사람을 의존하며 하나님을 버렸다는 것이 테스트에서 나타났다. 상황은 이해가 되었지만 결과는 어긴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하셨다. 사울의 왕위는 그것으로 끝이었으며 결국 아들과 함께 전쟁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수께서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이 귀신들린 것을 고치시는 장면을 보게 되면 테스트를 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여인은 자신의 딸을 고쳐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처음에는 아는 체도 하지 않으신다. 제자들은 시끄럽다고 가라고 한다. 세 번째는 나는 너희를 고칠 수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줄 수 없다고 하시면서 그 여인을 개 취급을 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은 “개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하면서 자신의 딸을 고쳐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극존칭으로 “여자여!”라고 부르시며 “이 말을 하였으니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하셨다. 이 여인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주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도 처음에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모든 사람들은 왕으로 살기 위해 테스트를 받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어려움은 내가 진짜 원하고 있는지, 내가 합당한 사람인지 확인하시는 하나님의 테스트인 것이다. 테스트란 마음은 있는데 실제 행동이 어떤지를 보는 것이다.
무엇을 얻고 싶은가? 원하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 전에 테스트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부자 청년이 예수께 와서 영생을 얻기를 원했다. 예수께서는 이 부자청년에게 “네게 아직 부족한 것이 하나 있으니 네게 있는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는 재물이 많은 고로 근심하면서 떠나갔다. 그 부자청년은 영생 즉 영원한 나라를 얻고 싶었지만 테스트에서 떨어지고 만 것이었다. 만약 이 부자청년이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했다면 그는 물질의 주인이 되지 않고 하나님이 주인 되는 영생이 임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재산을 갖고 사람을 얻었을 것이며 돈과 사람을 많이 가진 자로 많은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2014년에도 원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원하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원함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인지의 테스트를 잘 넘어가서 기쁨이 넘치는 해가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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