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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생각과 돈은 전혀 다르다. 돈에 대한 생각은 마음의 영역이며, 돈은 열매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마음의 영역이란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과 느낌이다. 그러나 열매의 영역은 마음과 행동이라는 과정을 거처야만 생기는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마음과 행동과 열매를 지키는 세 가지가 함께 있어야 하는데 마음이란 내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돈을 벌 것인가를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이며, 행동은 마음에서 찾은 방법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다. 열매를 지키는 것은 나의 수고한 정당한 대가인 돈을 받고 그 돈을 지키는 것이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맞는 말씀이다. 돈을 사랑하는 것 즉 돈 때문에 걱정하는 것, 돈에 집착하는 것, 돈에 욕심을 부리는 것은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이다. 돈을 사랑하는 태도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여기에는 밝은 에너지가 없으며 행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기에 결국 자신을 잃게 되고, 관계를 잃게 되고, 지금 갖고 있는 것 마저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돈은 마음과 행동의 과정을 거쳐야 나오는 열매이며,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모든 존재보다 위대한 것은 도구를 사용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자나 호랑이 등 맹수는 무서운 존재지만 그들은 도구를 사용할 줄 모르기에 약하다. 그러나 인간은 약하게 보이지만 도구를 사용할 줄 알기에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가 된 것이다. 칼, 총, 대포, 핵폭탄...이 모두가 도구인 것이다. 돈도 이런 측면에서 봐야 한다. 이 도구를 잘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풍요롭고 자유롭게 살지만 이 돈이라는 도구가 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가난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돈이 없기 때문에 돈 걱정을 하고 돈에 집착하며 돈을 사랑하는 누를 범하기도 한다. 돈은 마음의 영역이 아니라 열매의 영역이다. 그러므로 돈이 없으면 돈 걱정하지 말고 지금 있는 환경, 자신의 몸, 사람, 일 등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바라지 말고 원하면서 그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분명하게 원해야 한다. 그리고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것을 100% 믿고, 방법을 찾으면서 행동하고 자신이 자신을 믿어주어야 한다. 특히 힘들 때, 실패했을 때는 더욱 믿어주고 관계를 소중히 여기면서 이 길을 갈 때 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돈이 생겼을 때에도 돈에 대한 집착이나 돈에 대한 욕심 부리지 말고 지금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면서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계속 할 때 돈을 사랑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돈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는 것이지만 돈을 버는 것과 그 번 돈을 잘 지키고 잘 사용하는 것은 선하고 옳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돈에는 항상 싸움이 있다. 돈이 열매이며 도구이기에 이 힘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이 있는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실력이 있어야 하고 지식과 기술과 관계능력이 있어야 하고,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 큰 힘이 필요하다. 실력도 필요하고 법도 필요하고 인맥도 필요한 것이다.
교회나 정부나 사람도 모든 좋은 일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열매인 돈으로 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돈을 낭비하는 것과 돈을 잃는 것은 단순히 돈만 잃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과정을 잃는 것이며, 자신의 힘을 잃는 것이며 앞으로 자신을 키워주고 많을 사람을 살려줄 수단을 잃는 것이다.
우리는 돈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나 느낌에서 벗어나서 돈을 버는 행동과 번 돈을 소중히 여기면서 자신과 많은 사람의 삶을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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