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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명이란 가슴에서 일어나는 기쁨, 사랑, 감사, 열정, 기대감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가슴에서 일어나야 움직이고, 행동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하늘의 명을 방해하는 것은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늘의 명은 수시로 마음의 방해를 받는다. 잠언 4:23에도 ‘무릇 지킬 만한 것 중에서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듯이 마음에서 생기는 어두운 생각과 어두운 느낌이 하늘의 명이 나오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이다.
마음은 바람이 부는 바다와 같다. 마음이라는 바다에 원함이 생기고 내 삶이 원하는 대로 되면 마음은 기쁘고 즐겁다. 그러다 삶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마음에 어두운 생각이 일어나면서 걱정이나 화가 일어나고 우울감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마음은 자신의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은 받아들인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거부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일으키고 그 부정적 생각과 감정의 늪에 더 깊이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이런 절망적인 생각과 느낌에 빠지면 가슴에서 나오는 생명의 원천인 하늘의 명이 막히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으로 인해 하늘의 명이 막혔을 때는 가장 먼저 마음부터 평온하게 만들어야 한다. 성경에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기가 막힌 두 가지 방법이 나온다. 그 하나는 예수께서 어두운 밤에 폭풍이 이는 바다 위를 걸어오실 때 제자들이 “귀신이다!”하면서 두려워했다. 이 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라고 하신 장면과 또 다른 하나는 바다위에서 폭풍이 불어서 배가 뒤집혀 죽을 상황에 예수께서는 배 밑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제자들은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예수를 깨웠다. 이 때 예수께서는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하면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신 장면이다. 즉 내 마음에 폭풍이 생겨서 두렵고 화가 나고, 우울하고, 절망이 생길 때 자신의 마음을 향해서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라고 말하라. 그리고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 잘 될 것을 믿어라.”라고 선포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말씀을 자신의 마음을 향해 선포하면 마음이 잔잔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가슴에 잔잔하고 평온한 마음이 생기면 그 때 자신의 목표를 향해 삶을 살면 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마음을 잔잔하게 하는 방법은 ‘지금 일어난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늘이 나에게 삶을 주셨다. 그러므로 내 삶을 잘 사는 것이 하늘의 명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늘이 준 삶을 살려면 일단은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 삶이 내 생각에 불행하고, 힘들고, 고통스럽게 여겨진다고 할지라도 일단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지금 일어난 삶’을 받아들이면 그 속에서 밝은 생각과 함께 평온함과 열정과 기대감이 일어나게 된다.
모든 부정적인 생각은 ‘지금 일어난 삶’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일어난 삶’을 받아들이지 않는 순간 자연스럽게 ‘이것은 옳지 않다.’ ‘이것은 나쁘고, 불행한 일이다’라는 어두운 생각이 일어나면서 부정적 느낌이 생긴다. 이 순간 억압을 당하면서 자신의 감정은 상처를 입기 시작한다. 그러면 더욱 자신의 지금 상황을 거부하고 충돌하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지금 일어난 삶’을 거부하는 ‘부정적 생각’에 대부분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 일어난 삶을 받아들이고, 존중하고, 이해하고, 좋게 보는데 자신의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지금 자신의 삶을 받아들일 때 밝은 생각과 밝은 느낌이 생기면서 마음이 평온해질 것이다. 그 후에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의욕과 기대감 속에 자신의 삶을 잘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두려워 말라. ‘잘 될 것을 믿으라.”라고 마음에게 말하며 ‘지금 자신에게 일어난 삶’을 소중히 여기며 기쁘고 당당하게 하늘의 명을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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