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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공한 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커다란 성공은 모든 노력을 다한 후에 패배감에 굴복하여 잠시 힘든 시간을 보내면 비로소 찾아온다.” 성공은 항상 어려운 환경, 힘든 마음에서 시작된다. 실패의 자리에서 성공이 시작되는 것이다. “삶이 어렵다, 실패했다”는 것은 성공의 처음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이 처음자리는 마음은 힘들지만 실상은 처음 성공했을 때보다는 훨씬 좋은 조건이며, 처음 성공했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많은 것을 이루어내었다가 다시 조금 잃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이는 성공은 보이지 않는 본성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하박국 3:17-19에서 하박국은 바벨론이 자기 민족을 침략해 들어오는 상황이 되자 창자가 흔들리고 뼈가 썩는 고통을 느낀다. 그 후에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하며 없고, 없고, 모든 것이 없어지는 극심한 실패의 상황에서 최고의 기쁨을 만난다. 그리하여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라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보이는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실패 속에서 보이는 것의 원천을 발견한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란 “성공의 원천인 본성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얼마나 힘이 있느냐? 얼마나 밝은가? 얼마나 행복한가? 얼마나 기쁜가? 얼마나 자유로운가?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돈, 권력, 지식이 많다고 해서 아직 성공한 자는 아니다. 돈, 권력, 지식이 본성을 키워주면 부자이며, 반대로 돈과 권력 때문에 본성을 잃게 되면 가난한 것이다. 반대로 가난하고 권력도 없고 배운 것이 없어서 삶이 잘 풀리지 않아도 그런 삶 때문에 본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인 것이다. 이 본성이 삶을 성공한 자로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실패란 기대했던 것이 없어졌을 뿐인 것이다. 돈, 건강, 권력, 인기 등을 기대했는데 없고, 자식, 남편, 아내, 고객에게 기대한 것이 있는데 그 기대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 반면에 성공은 기대했는데 그 기대한 것이 있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가진 것이 없는 사람도 실망하지 말고 본성으로 돌아가고, 성공한 사람도 성공에 취해서 본성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성공에 취해서 본성을 잃어버리면 성공의 수명이 남아 있을 동안만 좋을 것이다. 그러다가 성공의 수명이 다한 다음에는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돈, 권력, 직함, 인기...이런 성공들은 모두가 수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본성이 가득하고 돈, 권력, 지위, 인기의 수명이 다하면 다른 역할을 하면서 살면 되는 것이다. 성공의 원천을 잃지 않으면서 성공한 사람은 실패했다고 죽고 싶어 하지 않는다. 도리어 적극적으로 처리한다. 즉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기업이 어려우면 다른 기업에게 팔아서 그 돈을 사회에 환원한다. 자신의 본성을 잃지 않고 기업을 살릴 수 있는 사람에게 팔아서 많은 사람을 살리고, 자신의 기업을 팔아 사회에 환원하여서 많은 사람을 키우는 일을 하게 한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본성을 드러내는 것이 성공한 사람인 것이다.
성공이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은 그 자체로 즐겁다. 게임을 즐기고 승리감에 취해 있다가 때가 되면 그만 두고 즐겁게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와 같이 성공도 집착하지 말고 실패했다고 실망하지도 말고 다만 본성을 잃지 않고 살아야 진정 성공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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