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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온유 / 날짜 : 2016-05-29 조회 : 1656 / 추천 : 501
염포교회당에서 개최된 <사랑학교>를 경험하고 나서...


<염포교회당에서 개최된 사랑학교를 경험하고 나서... >

나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이 차갑고 까칠해 보인다는 얘길 들으며 나는 ‘그래, 맞아! 나는 솔직 담백형이라 그리 보였겠지’라고 생각하며 많은 세월을 지내왔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 생기면 “나는 왜 따뜻하고 부드럽지 못할까?‘하며 고민하던 중 <사랑학교> 소식을 듣게 되었다.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주님께서 만져주실 것을 기대하며 참여했다. 그렇지만 이해할 수 없는 물음에 내 안에 짜증과 화가 나고 다음 시간엔 오지 말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무거운 마음과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오곤 했다. 하지만 신기한 것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날개님의 물음을 되새김질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되어 신기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서 주님께서 나를 만지심이 아주 조금씩 받아들여지면서 다음 시간에는 또 어떤 물음으로 나를 깨뜨리실까 하며 두려움과 기대를 반복하며 참여하였다.

그러던 중, 5월 15일 주일예배를 드리며 “거룩한 주님께 예배를 드리세” 찬양 중에 알 수 없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며 예배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감격스러웠다. 그리고 함께 예배드리는 성도님들의 아름답고 사랑스런 모습이 보이고 메말랐던 내 마음을 만지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되었다.

훈련이 이어지는 한 주간 동안 내 마음에 평강이 느껴졌고 “Who am I"장에서는 이곳과 여기가 뭐가 다를까? 하며 궁금하고 짜증나고, 화나고, 지루할 법한데 그러지 않아서 놀라웠다. 그러다 날개님의 물음을 들으며 ‘주님,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날개님의 질문 속에 오묘하고 깊은 하나님의 뜻이 있을 텐데 미련한 나이지만 주님께서 보여주시고 깨닫게 하여 주세요.’라며 기도했다. 그러자 마태복음 22장 23~30절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그 상황이 환상처럼 떠올랐다. 순간, ”아~하!“깨닫게 하시고 그 누구도 아닌 나를 경험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감격하여 눈물이 흘러내리며 얼음처럼 차고 냉랭하던 내 마음이 조금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주일, 이런저런 일들과 부딪히며 나 자신을 돌아보니 바로 어제 주님의 임재를 느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나의 모습은 어딜 가고, 이전의 내 모습에서 조금도 변한 것이 없구나 하고 생각하니 부끄러웠다. 이제 <사랑학교> 마지막 날을 맞으며 이런 나라도 불러 훈련받게 하셨으니 “훈련시간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구나. 이제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겠지. 지금은 훈련 초보생이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필드훈련이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니 지금보다 더 많이 기도하고, 주님께 물으며, 날개님의 물음을 되새김질하며 살려고 한다. 그리고 아름님의 따뜻함과 사려 깊은 배려심을 기억하며 주님의 성품을 조금씩 닮아가는 나로 살아보려고 한다.

사실을 보고 밝게 생각하고 살아보면 힘들게 삶을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삶”을 누리게 되겠지요~*^^*
날개님, 아름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5. 28
온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