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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유를 읽고,,
이제 중3인 아들이 고등학교 축구팀 진학을 앞두고 A,B,C팀중 어느 팀을 갈것인가
찾는중 교회의 장로님의 소개로 AAA라는 기독교대안학교를 소개받았습니다.
그곳에서 축구팀이 신설되어서 잘 됐다고 생각하며 아들에게 설명을 해줍니다.
그러나 아들은 그곳팀의 축구주말리그 성적이 꼴찌라서 갈려는 마음이,,,
날개님의 내 자유라는 글을 읽다보니 아들이 아빠의 권유(기독교대안학교이고
이곳에서 합숙하며 지내면 인격적으로 신앙적으로 성숙할것이라는 생각에의해)
에 못이겨 착한 아들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고민이 됩니다.
아들에게 자유를 주면 AAA학교를 놓치게 되고 A,B,C학교에가면 축구실력은
높힐수 있지만 축구이후의 인생을 위해서 공부를 하지 않는것이 염려가,,,
아빠의 원함에 이끌려 자유를 잃어버리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아빠의 원함은 원함대로 아들의 자유는 자유대로 서로 동등한 모습으로
아빠와 대면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빠, 나 A학교 갈래요, 아니면 아빠 나 AAA학교 갈래요
어느 학교던 아들 스스로 선택해서 힘차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나의 마음도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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