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 통제력을 되찾으려 하기 보다는
힘든 마음을 다 털어 놓아도될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다녔습니다.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신뢰 할만한 사람을 만나 교제하며 코치를 받고
싶었는데 관계를 쌓아가지 못한것이 내 마음을 많이 내어놓지 않아서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내 마음을 솔직히 내어 놓아야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교회에서 함께 봉사하는 교역자에게 연약한 모습을 고백했을때
나를 볼때 마다 하는 인사가 힘내라는 말이였습니다.
내 연약한 모습을 계속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내 마음을 나눈것이
후회스러운적이 있었습니다.
외부의 힘에 통제력을 발휘하는것 보다 솔직한 모습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나를 잘 대해주기를 바랬던 마음이 컸던것 같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마음을 잘 나누는것 같지만 신뢰의 관계를 쌓아가지
못하는 이유도 알것 같습니다.
나를 상대방에게 맡겨서는 안되는데 맡기려 하니 상대방에 대한 의심이
생겨난것입니다.
길을 잃었을때 인도자를 만나도 그에게 나를 맡기지 않고 따라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