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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동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나,
동료들이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한 나,
아내가 내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내 삶의 어려운 일들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나, 이것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신나고 자유롭다.
그리고 참 나를 알게 되어 감사하다.
참 나를 알고 나니 이곳을 내려가서 한번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이제까지 나에게는 구체적인 삶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구체적인 삶을 살아갈 것이다.
너무나 오랫동안 생각 속에서 살아왔기에 점점 생각이 많아졌고 그 생각이 나를 덮어버려서
살고 싶은 마음을 잃어버리고 힘겨웠었는데
내 인생의 코너에서, 내 인생의 벼랑 끝에서 참 나를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제는 참 나로서 말하고 행동하고 느끼고 살아가야겠다.
더 이상 내가 말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나의 세계는 안타까워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행동하고자 한다.
그래서 나의 세계가 점점 밝아지고 강해져서 끊임없이 자라도록 해야겠다.
어느 누가 대신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 일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때때로 약한 사람이 나를 찾아오면 짜증나고 화도 났다.
그런데 참 나를 알게 되니 어두운 내 눈이 그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밝은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살리는 삶을 살고 싶다.
3박 4일 동안 배운 삶의 키를 소중히 간직하고 지켜서 내 세계가 더욱 강해지고
기쁨이 넘치도록 할 것이다.
이 키를 전해주고자, 또 이 키를 소중히 간직하게 하고자
여러 모양으로 이끌어 주신 날개님께 감사드리고
맛있는 음식에 사랑을 듬뿍 담아 주시고, 날개님을 잘 도우시는 아름님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려진 진한 국물을 주시는 것 같은 마음이 깊은 뚝배기님,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 강한 자가 되신 은혜님의 모습에도 감사드립니다.
M.P.M 49기 수료생, 싸움꾼님, 대구,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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