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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날개다는 날’에 성공하는 사람의 습관 만들기 21일 프로젝트를 했다.
그 때 나는 내 아름다운 몸매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해야 된다는 생각에,
하루 30분간 헬스 자전거를 타고, 1시간동안 책 읽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남편에게 “21일간 다 하면 목걸이를 사 주세요.”라고 요청해서 약속을 받았다.
첫날, 둘째 날은 ‘날개영성하우스’에 있으면서 조용히 책을 읽었고,
하루 1시간이 아닌 거의 반나절을 책을 읽었다.
책 내용도 재미있고 목표를 정하고 한 걸음씩 다가가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운동도 아침에도 틈을 내고, 저녁에도 열심히 해서 1시간을 훌쩍 넘겼다.
그런데 첫 번째 위기는 넷째 날이었다.
자전거에 올라가기가 싫었다. ‘괜히 2가지를 했네.. 책 읽기만 할 걸!...’
그 때 뒤에서 남편이 “큰 목표를 정해서 지키지 않는 것보다, 습관으로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애고, 애고...
그래서 작심삼일을 떠올리며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페달을 힘껏 밟았다.
16일째 되는 날! ‘날개’에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
분주히 준비해서 식사대접을 하고, 대화를 나누고 가셨다.
나도 집에 와서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이어서 알타리와 단배추로 김치를 담으니
어느새 밤 11시였다. 아! 그냥 방에 가서 쓰러지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은 16일째. 이제껏 했던 것이 아깝고, 목걸이가 아른거려서
책을 들고 헬스 자전거에 올랐다.
쏟아지는 잠도 목표라는 섬을 향해 페달을 밟는 나를 방해하지 못했다.
나는 성공하는 습관 만들기를 하면서 목표의 한계를 얼마만큼 정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30분이 아니라, 45분간 헬스자전거를 타겠다고 했으면
최소한 45분간은 했을 것이다. 100%를 달성하기 위해서 110%를 설정할 것!
예를 들어 근육발달을 위해 역기를 10번씩 든다면, 언제 근육이 가장 많이 발달할까?
올림픽 역도경기에서 가장 메달을 많이 딴 불가리아 사람들은 열한 번째라고 했다고 한다.
110%의 목표를 잡으면 수월하게 100%를 달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D-1일, D-day. 목표를 향해 와서 드디어 이틀이 남고, 마지막 날을 맞이하니
가슴이 콩닥거린다. 다음날 울산목회자님 부부가 14분 오시기에
식사준비로 여러 시간 보내고 와서 자전거에 올라탔다. 오늘 정말 하기싫은 날이다.
남편도 선물을 주는 것이 아까웠든지 방에서 부른다.
“여보! 안 해도 돼. 오늘은 피곤 하쟎아.. 하루 봐 줄게”
푸하하하! 어림없는 말씀, 현혹되지 말자!
내가 실현하는 이 목표에 봐 주는 것이란 없다! 21일째, 책을 일고 30분간 자전거를 타면서
나는 드디어 해냈다. 그 때의 행복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지금 내 손에는 남편이 선물로 사준 빛나는 크리스탈 목걸이가 쥐어져 있다.
내가 나를 독려하면서 만들어낸 ‘성공하는 태도와 습관 만들기 21일 프로젝트’의 증표이다.
이루어낸 21일이 매우 가치 있고, 내 습관을 키워가는 것이 귀중하게 여겨진다.
11월에 함께 모였던 분들이 어떻게 프로젝트를 이행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12월 ‘날개다는 날’에 모여서 질펀하게 풀어낼 성공담에 대해 기대가 된다.
그 날, 나의 목걸이는 더욱 빛을 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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